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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철 따뜻한 이불 속에서 까먹는 귤과 호호 불어 먹는 고구마는 큰 즐거움입니다.
하지만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 걱정에 선뜻 손이 가지 않으실 텐데요.
무조건 참기보다는 '혈당 부하'를 줄이는 요령을 알고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도 좋습니다.

1. 귤: 비타민 C의 보고 vs 과당의 위협
귤은 수분이 많고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에 좋지만, 당도가 높고 앉은 자리에서 여러 개를 먹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.
✅ 혈당 안 오르게 귤 먹는 법
- 하루 2개만 딱 정해두세요
- 당뇨 환자의 1회 적정 섭취량은 중간 크기 귤 1~2개입니다. 귤 2개에는 밥 1/3 공기 분량의 당질이 들어있습니다. 한 번에 많이 드시지 말고, 하루에 걸쳐 나누어 드세요.
- '식후 즉시'는 금물!
- 식사 직후에는 이미 혈당이 오르고 있는 상태입니다. 이때 과일의 과당까지 더해지면 혈당이 급격히 치솟습니다. 식사 후 2~3시간 뒤 간식 타임에 드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- 주스는 절대 금지
- 귤을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식이섬유가 파괴되고 액체 상태로 흡수되어 혈당이 로켓처럼 솟구칩니다. 반드시 생과일로 씹어서 드세요.
- 흰 껍질(알베도)까지 다 드세요
- 귤의 하얀 속껍질에는 '헤스페리딘'과 펙틴(식이섬유)이 풍부합니다. 이는 당분의 흡수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하므로 떼지 말고 꼭 드세요.

2. 고구마: 조리법이 생명이다
고구마는 건강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, 당뇨 환자에게는 조리 방법에 따라 약이 될 수도,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.
⚠️ 군고구마는 위험해요! (혈당지수 GI 비교)
- 생고구마: GI 50 (안전)
- 찐/삶은 고구마: GI 60~70 (주의)
- 군고구마: GI 90 이상 (위험)
고구마를 구우면 수분이 날아가고 녹말이 당분으로 변해 혈당지수가 설탕만큼 높아집니다.
✅ 혈당 안 오르게 고구마 먹는 법
- 군고구마보다는 '찐 고구마'로
-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굽는 것보다 찌거나 삶아서 드시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. 가장 좋은 것은 생으로 깎아 드시는 것입니다.
- 식혀서 드세요 (저항성 전분)
- 삶은 고구마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히면 **'저항성 전분'**이 생성됩니다. 이 전분은 소화 효소에 분해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하여 혈당 흡수를 막아줍니다.
- 우유나 두유와 함께 드세요
- 고구마만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단백질(우유, 두유)이나 불포화지방(견과류)을 함께 섭취하면 소화 속도가 느려져 혈당이 완만하게 오릅니다.
- 크기를 제한하세요
- 간식으로 드실 때는 손바닥 반 만한 크기(약 100g~120g) 1개가 적당합니다. 식사 대용으로 드신다면 밥 양을 그만큼 줄여야 합니다.

3. 겨울 간식 섭취 골든룰 (Golden Rules)
- 탄수화물 총량 계산하기
- 간식으로 고구마나 귤을 드셨다면, 다음 식사 때 밥 양을 1/3 정도 덜어내어 하루 전체 탄수화물 섭취량을 맞춰주세요.
- 먹고 나서 움직이기
- 간식을 드신 후 가만히 계시지 말고 20분 정도 산책하거나 실내 자전거를 타면,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습니다.
- 나만의 데이터 만들기
- 사람마다 반응이 다릅니다. 귤 2개를 먹고 식후 2시간 혈당을 체크해보세요. 혈당이 목표 범위(보통 180mg/dL 미만) 내에 있다면 안전한 양입니다.

💡 요약
- 귤: 하루 2개 이하, 하얀 껍질째, 식후 2시간 뒤에 섭취.
- 고구마: 군고구마 NO, 삶아서 식힌 고구마 OK, 우유와 함께 섭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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